공공조달 전문가와 함께라면 빠르고 확실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장기계속계약은 이행에 수년이 소요되는 공사·용역·제조 계약에서, 총 계약금액과 이행 기간은 확정하되 예산은 연차별로 배정해 매년 계약을 갱신해가는 방식의 계약입니다. 대형 건설공사나 다년간의 시스템 구축 사업처럼 단일 회계연도 내에 완료하기 어려운 사업에 주로 적용되는 계약 형태로, 공공 부문 대형 사업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단년도계약은 회계연도 내에 계약이 종료되지만, 장기계속계약은 전체 사업 기간에 대한 총괄계약을 체결한 뒤 매 회계연도마다 그 해 예산 범위 내에서 연차별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계약자는 총괄계약금액을 기준으로 사업 전체를 계획하면서도, 실제 자금 집행은 매년 확정되는 연차별 계약에 맞춰 조정해야 하는 이중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연차별 계약 체결 시점에 전년도 예산 집행 실적과 이행 진도를 정리해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매 회계연도 말에 정산 자료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다음 연차 계약 체결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산 사정으로 연차별 계약금액이 당초 계획과 다르게 책정될 수 있다는 점도 사업 진행 중 염두에 두어야 하며, 이에 대비한 자금 여유 계획을 마련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총괄계약금액을 기준으로 인력과 장비를 장기적으로 확보하는 계획을 세우되, 실제 연차별 예산은 매년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유연하게 조정 가능한 실행 계획을 마련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정 연도의 예산이 예상보다 적게 배정되는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는 여유를 사업 계획에 반영해두는 것이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장비나 인력을 외부에서 탄력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면 예산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장기계속계약은 연차별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이행 일정이 조정될 수 있어, 계약 체결 시 총괄계약과 1차 연도 계약금액을 구분해 확인하고 향후 예산 배정 일정을 함께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사업인 만큼 물가 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에스컬레이션) 조항이 어떻게 규정되어 있는지도 계약 체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장기계속계약으로 진행되는 대형 공사는 하도급업체와의 계약도 연차별로 관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도급사가 연차별 계약금액 변동 상황을 하도급업체와 제때 공유하지 않으면 하도급 대금 지급 시기나 규모를 둘러싼 갈등이 생길 수 있어, 연차별 계약 체결 시마다 하도급 계획을 함께 재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